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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중독성

게임 관련 양질의 리뷰, 분석, 정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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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


- 롤에 관한 시스템의 이야기이니 롤 칼럼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진행하는 글입니다.





1.소환사의 신고부터 심판까지 왜 다 유저들이 해야하나?


롤은 잘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의견에 이견들이 없다.
다만 아직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다. 

리플레이 제공은 한다고 한지가 벌써 1년이 다되어가고
(작년 이맘때쯤 차기시즌엔 지원을 할 것 같은 떡밥을 뿌려놓고서는 결국 지원 안함 물론 그 이전에도 지원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되어옴.)

게임클라이언트는 구식이라 좀더 깔끔하게 개인적으로 만든 사람을 스카웃해서 다시 만드는등

뭔가 글로벌하게 노는 게임에 걸맞지 않은 시스템적인 어색한 부분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제일 어색하게 느껴지는게 트롤링을 필터하는 소환사 제제에 대한 부분이다.
라이엇은 심리전문가까지 동원해 통계자료를 내가며 현재의 롤의 소환사들의 트롤링 형태, 개선률
이유 등을 나름 상세한 데이터화를 시켜 분석하고 결과값을 유저들에게 통보해주는 등 자신들의
'업적'과 타 게임과는 다른 선진화 된 시스템에 대한 홍보를 주기적으로 한다. 


근데 이게 뭐하는짓인지 장난놀음하는 기분이 드는건 롤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한번씩 갖었던 
생각이라 본다.

마치 정부의 경제 통계를 보는듯한? 1인당 수입이 얼마고 지출이 얼마고 우리는 세계에서
안정권인데? 이제 좀있음 일본도 재칠수 있고 계속 호성적인데?

이런 개소리. 체감 물가와 현재 실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헉헉대며 취업안돼 
급여 인상 안돼(시바. 내가 다니는 회사도 말만하면 다 아는 대기업인데 임금동결했다.)
근데 무슨 지표보면 항상 좋아지고 있다는 개소리가 범람하는 이 현실과

라이엇의 그 트롤링 개선 보고서가 아주 비슷한 느낌이다. 



매일 소환사들이 트롤하진 않고 개인의 성향 및 그날의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보통의 사람도
트롤링을 할 수있다는 보고서. 많이들 읽어봤을거다(못읽어봤으면 리포터 뉴스쪽이나 실유게 뒤져보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제제를 하기 보다는 주위를 환기시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식의 취지도 잘 적혀 있다.
호오... 듣다 보면 매우 그럴듯하다. 


근데 이는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하는 말치곤 너무 어처구니 없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아니 예를 들어 놀이공원을 가서 줄서고 있는데 새치기를 한놈보고 줄좀 서시오. 라고 말을 했다 치자.
근데 그새끼가 너나 잘해 병신새끼야 느금마. 어쩌고 말을 해대면, 거기에 있는 직원들은

"^^ 저분은 정상범주에 있지만 오늘만 기분이 안좋으신 것 같으니 하루쯤 봐주시는게 어떨까요"

이렇게 말을 하나? 혹은 그 장면을 목격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어보내줬을때도

"저희에게는 고객의 소리함이 있습니다. 거기에 오늘의 일에 대해서 신고하여 주시면 검토한 후에 추후 
해당 이용객에 대한 제제를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나온다면, 피가 꺼꾸로 솟는일 아니냐? 


요는 그날 그인간이 상사한테 꺠지고 왔던, 개인적으로 매우 안좋은일이 있었건 간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면
제제를 하는 것이 맞고, 본인이 제어를 못한다면 제공하는 주최측에서라도 제어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매번 그게 다 제제가 되면 소환사들 다 나가떨어진다고? 
아니? 오히려 더 많아질거라 확신한다. 


왜냐 난 늘처럼 오늘 랭크에서 맘에 안드는 픽에 폭언을 했다. 
그랬더니 내일 당장 채팅 정지가 되버리는 경우.

주변에 묻겠지 난 늘처럼 했는데 채팅정지가 됐다
님들은 어떠세요?

근데 알고보니 커뮤니티가 다 난리다. 패드립한 애들은 심지어 일주일간 이용정지란다. 


자 여기서 다음 반응은 어떻게 될까?


1. 다시는 그러지 말자.
2. 시바 어디 영정까지 가보자


우리의 인벤 사내들중에 2번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한다.
근데 스킨부터 챔피언까지 보통 수십만원에 이르게 쓴 나같은 경우는 절대 2번을 선택못한다.
그말인 즉슨 잃을게 없는 애들이 2번을 택한다는건데 

2번의 경우는 또 두가지의 경우의 수로 나눠볼수 있다.
(1)꾸준하게 스킨등을 산 이용자
(2)무료이용자라 시바 접어도 상관없어 하는 패기 이용자

자 1번의 경우 그렇게 돈질러놓고도 영정을 두려워 안하는 놈이라면
어차피 순간의 충동으로 지 손에 잡힌 핸드폰 같은거 던져서 화풀이하는 싸이코다.
그런 애들이 롤에 계속해서 존재해서 남아있는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는 값이
앞으로 라이엇에서 파는 컨텐츠를 추가로 소비하는 값보다 훨씬 손해가 클거라고 확신한다.


2의 경우 라이엇의 입장으로 봐서는 잠재적 소비군으로 봐야하겠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인 라이엇에 매출에 도움을 주는 이용자가 아니니 역시 손해 볼것이 없다.

물론 이런 네트워크 게임에서 이용자의 가치는 단순히 그들이 지출하는 돈 이상의 가치로
환산할 수가 있긴 하지만 이건 논외다




롤은 19세 이하 이용제한 게임이 아니고 모든걸 유저손에 맡겨서 위탁하기엔 성숙하지 못한
연령대도 많다.

거기에서 강력하게 제한을 함으로써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아직 가치판단이 성립 안된
친구들에겐 더 좋은 도덕적 가르침이 된다.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거다.

물론 나이값못하는 인간들도 너무도 많다. 어린친구들이 트롤의 주범이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들까지 나이값 못하는 놈들로 물들게 하면 안되지 않은가





2.스포츠를 표방하는 E스포츠의 선두주자 롤


현재 글로벌하게 크게 대회를 열어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 생각보다 몇 안된다.
규모가 큰 게임으로는 도타와 롤이 있고, 하스스톤같이 육성진행중인 게임도 있다.
유럽권으로 쳐다보면 FPS도 대회가 상당히 있는걸로 알지만 본인의 관심밖이라 아는척 자제하겠다.

스포츠에 스포츠맨쉽이 없어지면 사람들이 분노한다.

엊그제 대한민국 vs 가나 평가전보면서도 축구좋아하는 사람들은 피가 역류했다고 한다.
왜냐면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열심히 하는거 같아 보이지 않았거든

실제로 롤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 아마츄어가 프로리그에 진출해서 와드를 박아가며
게임을 던지는 행위를 하던 일 - 이로 인해 바로 제제를 받았다.

 많은 유저들은 저 행동이 스포츠맨쉽에 어긋난다고 난리 난리였다.
커뮤니티 게시판들은 들끓었고 협회는 직접 나서서 진화에 이르렀다.
주최측이 온게임넷 외 협회와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선 1번 문장을 봤을때 라이엇은 유저들의 주최측이면서도
트롤링을 방조중이다.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데 말이다.

롤대회가 E스포츠면 즐기는 우리도 E'스포츠'를 즐기는거 아닌가?

볼 때만 스포츠인 그런 경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우리도 직접 즐길 수 있고, 당연하게도 체험할수도 있다.

격투기들은 대련전에 상대에 대한 예를 갖추고 인사로 경기를 시작하고
그 외의 모든 스포츠 종류도 "예"가 중시된다.
상대에 대한 존중이며 내가 밟아야 꺾어야 되는 대상이란 생각에의 배제다.
보통은 이걸 스포츠맨 쉽/파트너 쉽 이라는 단어로 정의한다.

근데 우리가 이용하는 롤에 스포츠맨 쉽이 있나?

관전하는 시청자입장에선 온갖 잣대와 권리를 주장하는 유저들중에
실제로 모범적인 소환사들이 스포츠맨들이 많이들 존재하는가?

앞선 1단락에서 말한 부분중에 컨디션이 안좋거나 그날의 리듬이 안좋으면
보통의 사람도 트롤링을 할 수 있다는 가정을 봤을거다.

이게 역으로 말하면

상당히 다수가 트롤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습적이지 않으면 제제하는 것보다는
다시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게 만들어주는게 우리회사로선 이득으로 보고 있다.

란 소리와 다를게 없다.

이걸 다시 풀어보자면
롤을 이용하는 인구의 아주 높은 비율이 트롤링을 직접 가해본적도 있다는 이야기도
성립이 가능해질 수 있다.


스포츠라며... 트롤링?
시스템적으로 받쳐주지 않는다고 유저들도 던지기 시작한다.
근데 이게 스포츠?




3.유저들도 잘못됐지만 시스템은 더 잘못됐다.



앞서 놀이공원에 빗댄 예시를 보며 저건 옳지 않다! 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뭐 존중한다.

스포츠와의 예시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뭐 그 역시 개인차라 생각하고
납득해보려고 노력해보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자의 입장에서 스포츠맨쉽이고 나발이고 다 떠나서
이렇게 방치하면 안된다는 거다.

롤덕분에 깨진 유리창 이론 많이들 들어봤을거다.
보통 깨진 유리창 이론을 가지고 오면서 많은 예시로 드는 것이

길가중 모퉁이 한 곳에 쓰레기를 몇개 모아두면, 하루 정도 경과후 그곳이 완전 쓰레기 하치장으로
변해버리는 모습


또 하난 멀쩡한 자동차의 유리에 구멍을 하나 내놓고, 바퀴하나에 펑크를 낸 후 
일주일 정도 경과후 자동차의 상태를 보는 것. 그럼 그차는 진짜 폐차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연출된다.

등이 있다.

두 예시의 공통점이 뭔지 보이는가?


"바로 경과한 시간" 이다. 첫번째 유리창이 꺠지거나 첫 쓰레기가 버려졌을때 건물주(라이엇)가, 
주차장관리자 혹은 차주가(라이엇) 시간이 경과하기 전에 분명한 경고를 했어야 했다.
당연하게도 쌓인 쓰레기를 치우면 그 자리는 다시 본래대로 돌아가는 것 역시 깨진 유리창 이론의
역설적 핵심인데 현재 롤은 그 반대로 가고 있다.


현재 라이엇은 저~ 멀리 에서 그러면 안되요~ 라고 말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
자세히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기에 사람들은 여전히 깨진 유리창이 방치된 채 시간이 경과되고 있다고
보고 더더욱. 깨트리고 부시고 심지어는 오줌까지 갈기며 우롱하는 중이다.


나는 칼럼 및 토론등에 이러한 주제로 글이 엄청나게 올라와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라이엇이 좀더 생각하지
왜냐면 우리는 거리에 쓰레기들이 범람하는 걸 원하지도 않고
놀이공원에서 새치기 하는놈이 되레 우리에게 욕하는걸 바라지도 않으며
롤이란 게임이 좀더 스포츠에 근접하는 선두문화를 가져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제제만이 답은 아니지만, 이미 제제를 가해야 할 만큼 깨진 유리창이 있다면
걷어내고 다시 가는게 답이다.

그대로 둬서 모든 유리창이 꺠지면, 그것을 걱정하던 사람도
유리창을 깨던 이마저도 안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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